홍보센터

NEWS

올여름도 폭염, 폭우 온다는데…“수목・조경 철저 관리!”

2025 .06 .04

가지치기는 강전정보다 약전정 통해 원형 최대한 보존
배수체계도 미리 점검하고 약제 살포로 병충해 예방도

올여름도 폭염과 폭우가 예측돼 관리현장의 공동주택 내 수목 및 조경 시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은 2~3개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6월부터 8월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조경은 입주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점검과 피해 예방이 필수”라며 “폭우로 인한 수목 고사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병충해 발생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윤지 두솔나무병원 원장은 “공동주택에서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수목・조경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성 진단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쓰러지거나 부러질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에 진단해 가지를 정리하거나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 모 아파트 A관리사무소장도 여름철 선제적 수목・조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소장은 “2023년 여름 김포 전역에서 미국흰불나방이 기승을 부려 많은 단지가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에는 사전 소독을 강화하고 시기별 방역을 철저히 해 우리 단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여름철을 앞두고 공동주택에서 참고할 수 있는 수목・조경 관리 요령.

▷가지치기= 여름철은 수목 생장이 왕성한 시기로 가지와 잎이 무성해져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가지 밀도가 높아지면 채광과 통풍이 저해돼 병충해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가지치기를 통해 수목을 정리해야 한다. 다만 굵은 가지를 자르는 강전정을 삼가고 약전정을 통해 수목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강전정을 하는 경우 절단면이 넓어 수목에 더 큰 스트레스를 주고 병균과 해충이 침입할 위험도 커지기 때문.

▷배수 점검= 폭우로 인한 침수 발생 시 수목의 뿌리와 줄기가 장시간 물에 잠겨 고사할 수 있다. 상습 침수 지역에는 사전 배수 체계를 마련하고 토양 개량 작업 등을 병행한다. 또한 폭우・태풍 예보를 확인하고 수시로 수목 및 토양의 상태를 점검해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

▷약제 살포= 병해충 예방에는 약제 살포가 가장 효과적이다. 곰팡이에 의한 병해는 방제가 용이한 반면 바이러스성 병해는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충과 병원균의 생태 주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장마철에는 병해, 건조한 시기에는 해충 피해가 집중되므로 예찰과 적절한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관수 점검= 여름철에는 건기와 우기가 반복되므로 강수량과 기온을 체크하며 수목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잎이 타들어 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여러 차례로 나눠 충분히 물을 주고 뿌리뿐 아니라 수관부에도 물을 공급해 수목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Contact Us

이메일 문의 서비스 의뢰 인재채용